파주시는 관내 19개 고등학교 중 학생 주도 고등학교 축제 예산 지원을 신청한 16개 학교에 축제 예산을 지원한다. 이번 축제예산 지원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작년에는 관내 13개 고등학교가 예산지원을 신청해 지원을 받은 바 있다.
학생주도형 학교축제는 학생들 스스로 축제를 기획하고 완성하므로 그들의 다양한 재능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마음껏 발산하게 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창의적이고 주도적 활동을 통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 역량 강화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학생주도형 학교축제는 오는 9월 한민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6개 고등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축제에서는 학생들이 교과 및 동아리 활동을 통해 준비한 공연 등이 펼쳐지며, 재학생과 졸업생, 학부모 및 지역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전시체험관 등도 운영된다. 이번 예산 지원을 통해 관내 고등학교 축제는 지역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장으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고등학교 축제가 예산부족으로 학예회 수준을 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워 지원을 하게 되었다.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교 축제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자율적 사고능력을 갖춘 지역인재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라며 “기획부터 진행까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축제를 만들어 자율성과 창의성을 마음껏 발산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