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팬더믹으로 어렵고 힘든 일상에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전문 예술인
  • 김은희 파주시무용협회 회장
  • 사)한국무용협회 파주시지부(지부장 김은희)는 지난 2008년 2월 파주시 무용인들의 권익보호와 전통무용 및 현대무용을 통하여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김은희 지부장과 김은주, 현민아 부지부장, 지역무용인들이 뜻을 같이하여 창립되었다. 
    파주무용협회는 다른 지역에 비하여 공연인프라가 열악한 파주에서 매년 수회의 공연을 통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해마다 춤 대공연을 준비해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의 다양한 춤을 선보여 왔다.
    무용가 김은희 회장은 지난 2002년 파주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호주의 ‘투움바도시 꽃 축제’(Toowoomba Carnival of Flowers: 꽃의 향연을 기념하는 행사로서 1950년 시작하여 올해로 70주년이 된 호주의 대표적인 축제)에 2011년, 2012년, 2019년 3차례에 참가 공연을 한 바 있으며, 2008년 칠레 랑콰과시 방문공연, 2009년 터키 에스케세히르시 방문 공연, 2005년~2008년 일본 하다노시 방문공연 등 한국무용 공연을 선보여 우리의 전통예술과 한류를 널리 알리고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국제 문화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현재 35명의 전문 예술인으로 구성된 순수예술인 단체인 무용협회는 지역의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회원들 모두가 자기개발을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국발 대중문화는 한류로 세계를 누비고 있지만 클래식, 발레, 성악, 국악, 연극, 무용 등 비상업 기초 예술인들은 코로나 시대를 맞아 벼랑 끝으로 내몰려 있다. 지난 6월 30일(수) 운정행복센터 공연장에서 ‘2021 파주예술축제’ 일환으로 파주무용협회가 주관하는 ‘예향(藝香)속으로’ 가 무용공연으로 화려한 개막을 되었다. 코로나19 시대로 많은 관객이 함께 할 수는 없었지만 파주예술을 대표하는 제23회 파주예술제의 서막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수준 높은 공연으로 선보였던 (사)한국무용협회 파주시지부 김은희 회장을 본지가 만나보았다.
    파주시 법원읍 출신으로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2호 정읍농악(설장고) 이수자인 김은희는 춘천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초등무용교육학과를 수료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유독 무용에 관심이 많아 국악예고(현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와 한성대학교 무용학과(중등 2급 정교사 자격증 취득_1998년 교육부장관)를 졸업했다.

    무용인으로서 걸어온 길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유독 무용에 관심이 많아 국악예고(현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와 한성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했다. 이후모교인 한성대학교 김숙자 교수의 한울무용단에서 활동하며 파주에서 법원·천현·탄현·검산·와석초교 및 파주여고에서 무용수업을 지도했다. 
    2003년 PJ청소년 무용단, 김은희 청소년무용단을 창단해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을 체계적으로 지도했다. 한편 매년 “파주시민과 함께하는 미래의 춤! 꿈의 춤!”을 기획하여 무용발표의 장을 만들어 어린 인재의 조기 발굴과 육성에 힘쓰고 있으며, 현재 사)한국춤협회 이사, 사)우리춤협회 이사, 최종실류 소고춤 보존회 이사, 서울교방동인, 파주문화원 이사, 파주평화누리무용단 대표, 사)한국무용협회 파주시지부장으로 40년 이상을 무용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무용인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2013년 평택시에서 주최한 제12회 평택 지영희 국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영희 국악경연대회는 근대 국악의 정신적 지주인 평택출신 명인 지영희선생의 예술 세계를 재조명, 민속예술의 계승발전을 도모하고 전통음악의 정체성 확립을 목적으로 기악, 판소리, 타악, 무용 부분으로 나눠 진행된 전국의 국악인, 무용인의 참여로 각 부문별 장원이 겨루는 최종결선에서 파주출신 무용인 최초로 전체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당시 파주무용협회 김은희가 큰일을 냈다고 지역 언론에서 앞다투어 기사화했던 기억이 있다. 

    지역에서 어떤 공연무대로 시민들과 함께하고 있나?
    매년 파주예총이 주최하는 파주예술제를 통해 5월~6월경 무용협회 공연을 선보이고, 파주시가 진행하는 공모사업인 찾아가는 예술무대와 파주평화 예술한마당 공모를 통해 소외지역과 공연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공연무대를 만들고 있다.
    한편으로는 10월 무용협회 정기공연인 춤 대공연을 기획하여 종합예술무대를 만들며 코로나19로 최근엔 단절되었지만 청소년들의 꿈의 무대인 “미래의 춤! 꿈의 춤!” 공연무대를 만들어 시민들과 함께 무용예술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 또 파주의 대표적 예술행사인 율곡문화제, 장단콩축제, 개성인삼축제 등에 초대되어 공연을 진행해 왔다.

    지역 예술행사에서 무용공연을 준비하며 어려움은 무엇인가?
    매번 무용공연을 준비하며 느끼는 점이지만 종합예술인 무용의 수준 높은 공연을 위해서는 무용인들의 오랜 시간 연습 비용, 조명, 무대, 소품, 의상 등 다양한 비용이 동반된다. 
    하지만 보조금 예산은 파주무용협회가 파주예총 소속의 회원단체 중 가장 적은 예산이 책정되어 있으며, 인근 시·군의 보조금과 비교해 보아도 아주 적은 금액으로 책정되어 있다. 시 인구는 매년 늘고 있는 반면에 문화예술도시를 표방하는 파주시는 문화예술 지원사업에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보조금이 반영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감사합니다.

    무용인으로, 지도자로 검증된 예술인 김은희
    김은희 파주시무용협회장은 무용인이며 지도자로서도 검증된 예술인이다. 음악, 미술, 무용을 전공한 이들은 다들 알고 있는 예·체능 계열의 명문 중·고등학교인 예원학교, 선화예중, 서울예고, 고양예고,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등에 꾸준히 진학을 시키고 있으며 전국 유수의 무용콩쿠르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 쾌거를 낳고 있다.
    2010년~2011년 예원학교 지도자상 수상, 2011 고양시 무용협회 지도자상 수상, 2011~2012 파주시 청소년종합예술제 지도자상 수상, 2012년을 빛낸 예술인상 수상_사)한국예총, 2013, 2019 파주시장 표창장(문화예술 진흥에 기여), 2019 사)한국무용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주최 제1회 전국청소년무용경연대회 지도안무상, 2021 한국춤협회 지도자상 등의 수상경력이 화려하다.
  • 글쓴날 : [21-08-0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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