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와의 지루한 싸움이 이어지고 있지만 파주시의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보태고 있어서 코로나 극복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파주시에서는 현재 2곳의 예방접종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예방접종 센터의 원활한 운영에는 시민들로 이루어진 자원봉사조직의 자원봉사가 절대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예방접종 센터에는 의료진뿐만 아니라 119 구급대가 상시 대기 중이며, 예진표 작성에 도움을 주는 자원봉사자들이 센터를 방문한 노약자들을 위해 휠체어에 태워 접종을 받게 하고, 센터를 찾는 많은 차량들의 질서유지 및 주. 정차 안내를 하고, 또는 차에서 내리는 어르신들을 부축하여 센터에 모셔다드려 접종받는 데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도움을 주고 있다.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파주시민회관 접종센터 뿐 아니라 지난 16일부터 새로 개소된 운정행복센터에서도 마찬가지로 무더운 폭염 속에서도 사랑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센터인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과 운정행복센터의 자원봉사 참여 단체로는 파주시새마을부녀회, 대한적십자파주지구협의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 해병대파주전우회(파주시자율방재단), 교통봉사대, 새마을교통봉사대, 파주경찰서 시민경찰대 등 16곳 자원봉사단체 회원들이 접종센터를 찾는 시민들을 위해 예진표 작성을 비롯하여 안내, 질서유지, 차량안내 등 봉사에 참여를 하고 있다.
29일 파주시민회관 예방접종센터에서 교통봉사에 참여하고 있던 황진모 파주시해병대교통봉사대 대원은 “예방접종 센터가 개소된 지난 4월부터 휴무일이면 계속 봉사를 해왔다” 면서 “코로나19가 끝나 모두가 안전하게 마스크를 벗고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을 만나 마음을 전하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연진흠 파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자분들의 백신 예방접종 현장의 봉사활동에 큰 관심과 참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해 사랑의 나눔을 펼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흘린 땀이 헛되지 않도록 하루속히 코로나19가 종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시도 예방접종 센터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근무자들이 폭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아이스박스에 얼음, 냉수, 간식을 담아 2시간마다 제공하고 있으며 이동형 에어컨, 넥밴드 선풍기, 쿨스카프, 쿨조끼, 쿨토시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의 신속한 감염병 예방 대응으로 마스크 대란 시 공적마스크를 특별공급하고, 자가격리 생활시설 지원 및 해외입국자 임시생활 시설 운영, 경기도 최초 선별진료소 음압텐트 설치 등 신속한 확산 차단 실시로 코로나 위기 속 시민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 ‘이동형 차량 선별검사소’ 운영으로 숨은 확진자 발견 및 시민 불안 해소하고, 지난 4월 시민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 센터에 키오스크 예진 시스템 도입으로 감염에 취약한 노약자들의 접종 대기 시간과 시민들의 접종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이정민 객원기자
ljueng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