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로 적십자 봉사회 (회장 홍윤기)는 지난 9월 11일 관내 취약세대의 화재위험에 대한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소화기 100대를 화재 취약계층 100세대에 설치했다.
이날의 봉사활동에는 회원 10여 명이 참여하여 세대를 방문하여 소화기를 직접 설치해 주었다. 평소 화재 피해현장 등에서의 봉사활동을 통해서 화재는 예방이 최선이며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회원들은 평소 봉사물품을 전달하고 보살피고 있는 취약세대들이 겨울철 화재에 특별히 취약하다는 점을 고려해서 자체 기금과 뜻있는 지인들의 도움으로 소화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특히 취약세대의 세대원이 주로 고령인 점을 참작하여 소화기의 무게 등을 고려하였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스프레이형의 소화기를 주로 주방에 설치해주었다.
통일로 적십자 홍윤기 회장은 “파주시와 파주 소방서에서도 취약세대의 화재위험에 대한 예방활동을 하고는 있지만, 취약세대들이 화재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나기에는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라고 전제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재난과 화재에 대한 선제적 예방은 민과 관이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말하며 “통일로 적십자 봉사회에서는 재원이 마련되는 대로 취약세대의 소화기 설치 운동을 이어 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봉사에 나선 회원들도 직접 소화기를 설치하며 소화기 사용법 등을 취약세대원들에게 충분히 설명해서 소화기를 설치한 세대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받기도 하였다.
자료제공: 적십자 통일로 봉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