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를 찾아 떠나는 한글여행’ 성과 공유 전시
  • 파주풀뿌리공동체, 마을공동체 우수사례 전시회

  • 파주형 희망일자리 사업 내 도시재생 마을활동가, 국토부-LH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 인원들을 중심으로 지역 문제, 특히 노인 복지 이슈를 공유하고 공론화해온 파주풀뿌리공동체(이하 파뿌리 대표 이혜정)가 그동안 추진해온 ‘찾아가는 어르신 한글교실’의 사업내용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전시회를 가졌다. 
    ‘나를 찾아 떠나는 한글여행’이라는 이름으로 12월 21일부터 24일 까지 파주읍 연풍리의 주민커뮤니티센터인 ‘연풍다락’에서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동안 어르신들에게 한글을 가르친 성과물과 어르신들과 활동가들이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낸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2021. 04. 10 파주풀뿌리공동체 설립 이후 어르신들의 고독사 예방, 파주 공동체 자치문화 활성화, 파주 노인문제 공유 및 해결을 위한 고민 끝에 시작한 ‘찾아가는 어르신 한글교실’은  총 17회의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7명의 어르신과 함께 한글 교육, 낭독 활동, 글쓰기 실습 등을 진행하였다.
    이 밖에도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서 마을 옛이야기 구술 채록, 마을 지역 홍보 효과 등의 부수적인 효과도 얻게 되었다.


    이혜정 대표는 이 활동의 성과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저희의 찾아가는 한글교실로써, 지역 내에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께 활기를 불어넣어 드리고, 어르신들의 성취감 달성, 더 나아가 고독사 방지의 사회적 가치를 제공하게 되었다.”며 “향후 찾아가는 한글교실의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자체 성과 공유 및 전시회도 개최하여 사업의 영역 확대 및 사업의 지속성을 유지하고자” 한가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혜정 대표는 “파주시의 마을공동체 조례가 지나치게 경직화 되어있고, 보조금 역시 타 시. 군에 비해서 부족한 것이 현실.”임을 지적하며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빠트리지 않았다. 
    이 사업을 함께한 한 활동가는 “모두가 함께 했고 성과도 좋게 나와서 즐거웠던 공동체 사업 기간이었다.”라고 회고하며 “향후에는 더욱 다양한 시도와 결과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순현 기자 
    siminpaju@hanmail.net

  • 글쓴날 : [21-12-28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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