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가재주역가복주[水可載舟亦可覆舟]
水:물 수 可:가할 가 載:실을 재舟:배 주亦:또 역可:가할 가 覆:뒤집을 복 舟:배 주
의료대란, 물가 불안, 불공정사회, 빈부격차 등등의 문제에 대해 정치인들이 민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만 계속한다면 ‘조국’ 돌풍은 계속될 것이며 그 거센 풍랑에 윤석렬 정부호(號)는 복주(覆舟)의 결말을 맞이할지 모른다. 선거 때마다 나오는 사자성어 교훈인데 위정자들은 ‘왜?’ 평소에 이를 잊고 사는가? "있을 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 오승근 가수의 노랫 말이 딱 들어 맞는 시절이다.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지만, 또한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라는 뜻이다. 본래는 민의(民意)가 정권을 만들기도 하고 몰락시키기도 한다는 의미로 사용되었으며, 어떤 일에 이로운 것이 때로는 해가 될 수도 있음을 비유하기도 한다. 《후한서(後漢書)》의 〈황보규전皇甫規傳)〉에서 공자의 말을 인용한 데서 유래되었다.
'수능재주, 역능복주(水能載舟, 亦能覆舟)'라고도 한다. 《공자가어(孔子家語)》에 공자가 말하기를 "무릇 군주란 배요, 백성은 물과 같다.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지만 또한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君者舟也, 人者水也. 水可載舟, 亦可覆舟). 군주가 이것으로써 위험을 유념한다면 다스림의 도리를 안다고 할 만하다"라고 하였다. 군주를 배에 비유하고 백성을 물에 비유하여, 군주가 통치를 잘 할 때는 백성들이 잘 따르지만, 통치를 잘 못할 때는 백성들이 저항하여 정권을 뒤집을 수도 있으므로, 백성들의 뜻을 잘 헤아려 통치하여야 한다는 말이다.
후한 시대의 충제(沖帝)와 질제(質帝) 때 양태후(梁太后)가 수렴청정을 하였다. 이때 양태후의 오빠인 양기(梁冀)가 권력을 등에 업고 나랏일을 제멋대로 하였다. 황보규는 조정에 〈대책(對策)〉을 올려, "무릇 임금은 배요, 백성은 물입니다. 여러 신하는 그 배에 탄 승객들이고, 장군(양기를 가리킴) 형제는 노를 젓는 사공이니, 성의를 다하여 배를 저어야 복이 될 것입니다. 태만하고 거드름만 피운다면 장차 거센 물결에 배가 침몰되고 말 것입니다"라고 하면서 양기의 전횡을 비판하였다.
여기서 유래하여 '수가재주, 역가복주'는 정치인들이 민의(民意)를 잘 받들어야 함을 비유하거나, 어떤 일에 이로운 것이 때로는 해가 될 수도 있음을 비유하는 고사성어로 사용된다. 또 평소에 장차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곤란과 위험에 대비해 두어야 한다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조국혁신당(祖國革新黨)(Rebuilding Korea Party)의 돌풍이 범상치않다. 2024년 3월 3일 창당 이후 한 달만에 비례대표 지지율이 30%대에 이르고 “파란불꽃” 펀드 목표액 50억이 8분만에 달성되고 18분만에 100억, 54분만에 200억을 달성했다. 말 그대로 여의도 정치권 아니 대한민국호(號)에 거센 풍랑을 몰고왔다.
'조국흑서' 저자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도 말했듯이 돌풍 원인은 아마도 현집권당의 여러 축적된 실정들의 결과물일 것이다.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라는 말이있다. '번지수 잘못 짚고 헛소리하는 사람'을 가르켜 일컫는 말이다. 신발을 신은 채 가려운 곳을 긁는다는 뜻의 격화소양(隔靴搔痒)도 같은 말이다.
의료대란, 물가불안, 불공정사회, 빈부격차 등등의 문제에 대해 정치인들이 민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만 계속한다면 ‘조국’ 돌풍은 계속될 것이며 그 거센 풍랑에 윤석렬 정부호(號)는 복주(覆舟)의 결말을 맞이할지 모른다.
선거 때마다 나오는 사자성어 교훈인데 위정자들은 ‘왜?’ 평소에 이를 잊고 사는가?
"있을 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 오승근 가수의 노랫 말이 딱 들어 맞는 시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