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유읍장 [伯兪泣杖] 伯:맏 백 兪:그러할 유 泣:울 읍 杖:몽둥이 장
"멀리 떨어져 있는 물은 가까운 곳의 불을 끄지 못하고, 멀리 떨어져 사는 친척은 가까이 사는 이웃만 못하다"고 했 다. 삼복더위에 지친 어르신들게 당장 시원한 콩국수와 삼계탕 대접하고 지역화폐(민생회복지원금)로 결제한다면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전국 최초 긴급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지급과 전국 최대규모의 파주페이를 확대발행한 파주시책이 검증하고 있다.
'백유가 매를 맞으며 운다'는 뜻으로, 중국 한(漢) 나라 때의 효자로 유명한 한백유(韓伯兪)와 관련된 고사에서 유래한 말로《설원(說苑)》건본(建本)편에 나온다.
백유가 잘못을 저질러 그 어머니가 매질을 하자, 백유가 울었다. 어머니가 '다른 날(지난 날)에 매를 들 때는 일찍이 운 적이 없었거늘, 지금 우는 까닭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백유가 '전에 죄를 지어 매를 맞 을 때는 언제나 그 매가 아팠는데, 지금은 어머니의 힘이 모자라 능히 저를 아프게 하지 못합니다. 이런 까닭으로 울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부모의 늙 음이 안타깝고 못내 서러워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 내렸던 것이다.
수레바퀴 자국에 괸 물에 있는 붕어라는 뜻의 학 철부어[涸轍鮒魚]라는 고사도 있다. 곤궁한 처지나 다급한 위기를 비유한 말로 《장자(莊子)》 〈외물편 (外物篇)〉에서 유래한다.
장주(莊周:장자)는 집이 가난하였다. 그래서 감하 후(監河侯)에게 곡식을 빌리러 갔다. 그러나 감하후 가 말하기를, "지금 저의 형편 역시 어렵습니다. 조 세를 거둬들인 후에 은자 300냥을 빌려드리겠습니 다." 하였다. 이에 장주가 화를 내며 안색을 고치고 말하였다.
내 어제 이리로 올 때, 도중에 누가 부르는 사람 이 있었다. 돌아보니 수레바퀴 자국의 고인 물 속 에 붕어가 한 마리 있었다. 내가 그놈을 보고, "붕어 야, 왜 그러느냐" 하자, 붕어가 말하기를, "저는 본 래 동해에 살았는데 불행히 회오리바람에 밀려 물 이 말라 버린 이 구덩이에 떨어져 죽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물 한 통만 가져다 주어 구해 주십시오" 하 였다. 그래서 내가 말하기를, "좋다. 나는 지금 남쪽 오(吳)나라와 월(越)나라로 가서 시장[西江]의 물을 터놓아 너를 맞아가게 하겠다. 그래도 되겠느냐?" 하였다. 그러자 붕어가 화를 내고 안색을 고치며 말 하기를, "저는 제가 있어야 할 물을 잃어, 지금 있을 곳이 없습니다. 저는 단지 한 말이나 한 되쯤 되는 물만 있으면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당신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일찌감치 건어물(乾魚物) 가게로 가셔서 저를 찾으십시오"라고 하였다.
전 국민에게 소득 수준에 따라 25만~35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을 줄기로 하는 “25만 원 지원법”이 지난 2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재석의원 187명 중 찬 성 186명, 반대 1명으로 민주당 당론 1호 민생 법안이 처리됐다.
이에 국힘당 추경호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일방 강행처리한 현금살포법(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이 정부로 이송되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강 력히 건의 드릴 것”이라고 했고 박찬대 더불어민주 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민생회복지원금 법에 대해 “현금 살포가 아니라 민생을 살릴 심폐소 생”이라 응대했다.
여야 공방 속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일대일 대표 회담을 공개 제안 했고, 한동훈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에선 ‘형식·시 기에 구애받을 일은 아니다’라는 긍정 반응을 보였 다 한다. ‘민생 의제’를 고리로 끊긴 대화의 실마리 를 찾고 긍정적 결론이 도출됐으면 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5월 자영업자 실업 급여 지급액은 76억7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의 69억3900만원보다 10.6% 급증했고, 외식업체 81 만8867개 중 폐업한 업체는 17만6258개로 폐업률이 21.52%에 달했다 한다. 5곳 중 1곳 이상 문을 닫은 것으로, 지난해 폐업한 외식업체 수는 코로나19가 가장 극심했던 2020년(9만6530개) 대비 82.6% 급증 했다.
또한, 한국의 노인 빈곤율이 이번에도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OECD가 국가별 노인 빈곤율을 공개한 2009년에 얻은 오명을 줄곧 떨치지 못하고 있다. 소득 빈곤 율은 평균 소득이 빈곤 기준선인 '중위가구 가처분 소득의 50% 미만'인 인구의 비율인데 OECD 가입국 중 노인의 소득 빈곤율이 40%대에 달할 정도로 높 은 국가는 한국밖에 없다.
"멀리 떨어져 있는 물은 가까운 곳의 불을 끄지 못하고, 멀리 떨어져 사는 친척은 가까이 사는 이웃 만 못하다"고 했다. 삼복더위에 지친 어르신들게 당 장 시원한 콩국수와 삼계탕 대접하고 지역화폐(민 생회복지원금)로 결제한다면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소비자에게는 소비 지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지원 효과가 있고 내수 진작 효과로 침체 된 지역 경기에 숨통을 틔워주는 검증된 정책이라는 것은 전국 최초 긴급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지급과 전국 최대규모의 파주페이를 확대발행한 파주시책이 말해주고 있다.
백유읍장과 학철부어의 고사성어에서 ‘국민의 보편적 권리로서의 경제적 기본권’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형평성’을 보장하고자 하는 기본사회의 가치와 철학이 묻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