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민 촛불 집회, 윤석열 탄핵 요구
지난 12월 13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파주 시민 약 200명이 야당역 광장에서 촛불 집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 집회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으며, '윤석열 즉각 탄핵'과 '국민의 힘 해체'라는 구호가 광장을 가득 채웠다.
시민들은 한목소리로 "12월 3일과 같은 반역의 시간이 다시 온다면 주저하지 않고 앞장서 행동하겠다"며 결의를 다졌고, "내일 모두 여의도 국회의사당으로 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집회의 열기를 이어갔다.
집회 도중 자유발언대에 나선 김경일 파주시장은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는 “파주시장의 임무는 파주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지금 파주시민의 안전과 안녕을 위해 가장 시급한 일이 무엇입니까? 저는 대통령 탄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가장 빠른 시간인 내일 오후 4시, 무슨 일이 있어도 윤석열을 끌어내려야 합니다. 그래야 파주시민이 발 뻗고 살 수 있습니다”라고 강력히 주장하며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집회는 주최 측의 당부에 따라 따뜻한 옷과 방석, 응원봉, 그리고 노래에 맞춰 흔들 소품을 준비해온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평화롭게 진행되었다. 이번 촛불 집회는 파주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시민들이 정치적 목소리를 낸 자리로, 지역사회에 큰 의미를 남겼다.
촛불 집회를 주관한 파주시민촛불 추진모임은 “이번 집회를 통해 시민들이 보여준 연대와 열정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이번 집회는 지역사회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정치적 변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 순간이었다.
https://youtu.be/lQbX6nIjn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