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운정1동에 거주하는 안치구·안도현 부자가 5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파주시 운정1동은 지난 19일 안치구 대표와 아들 안도현 군(지산중 2학년)이 운정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24만 원(안치구 100만 원, 안도현 24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안치구 대표는 2013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100만 원의 성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아들 안도현 군은 2020년부터 많지 않은 용돈에도 불구하고 틈틈이 저축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를 5년째 실천하고 있다.
또한, 안 대표는 본인이 운영하는 현대자동차 가람로중앙점으로 운정1동 착한가게에 가입해 2017년부터 매달 월 매출의 일정액을 후원하고 있으며, 운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봉사와 나눔을 적극 실천해 지난해에는 파주시 아너스데이에서 나눔문화확산 유공 표창을 수상하는 등 주변에 귀감이 되고 있다.
안치구 대표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을 실시하고 있다“라며 ”아들 도현이가 매년 작은 금액이라도 기부하는 습관을 가지고 나눔 실천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피는 올바른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아들 안도현 군은 ”어렸을 때 아버지가 봉사활동을 펼치시는 모습을 보며 나도 아버지처럼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봉사를 하겠다고 마음먹었는데 벌써 5년째가 됐다“라며 기부의 소감을 전했다.
조동준 운정1동장은 “무려 5년째 취약계층을 위해 정성을 모아 주신 안치구 대표와 아들 안도현 군의 따뜻한 마음씨에 감동했다”라며 “기탁된 성금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위해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