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탄면 주민자치회 문화체육분과는 20일, 광탄오일장에서 ‘사랑하는 광탄주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규모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경북지역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광탄면 주민자치회 문화체육분과가 주최한 것으로 이날 버스킹을 통해 모금한 성금은 광탄면 주민자치위원들의 성금을 더해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광탄면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최성수 파주시 주민자치회 총연합회장, 파주시 연예인협회 파주시지부장 이성수 회장, 이석희 경인일보 지사장 및 아랑장구팀, 이미영 색소폰 연주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주선희 평화누리예술단장의 사회로 진행된 버스킹은 최성수 회장의 ‘뿐이고’라는 노래를 시작으로 참석한 지역 인사들의 무대로 이어졌다.
여기에 광탄면 주민자치회 부회장인 김 설 가수의 노래 ‘인생샷’까지 더해지자 주말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은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크게 호응하며 성금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또한, 광탄면 주민들도 무대에 올라 그동안의 기량을 한껏 뽐내며 이재민의 아픔을 지나치지 않고 성금을 쾌척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광탄면 한 주민은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광탄면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린다.”라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신영진 광탄면 주민자치회장도 무대에 올라 경북지역 산불피해 지역민을 돕기 위해 우리 문화체육분과 위원님들이 행사를 준비하셨다. 많은 분들의 협조로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마련했으니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최인선 광탄면 주민자치회 문화체육분과장은 “경북지역에 산불피해로 고통받고 계신 주민에게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돕고 싶은 마음에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많은 분이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