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움의 기쁨, 모두 함께 누리다… ‘2025 늘푸른 문해 한마당’ 성황리에 열려
  • 시민회관 대공연장 가득 메운 환호…진심 어린 편지와 시화로 전한 인생 이야기
  •  배움의 결실 오늘의 주인공들 늘푸른 문해 한마당 무대에서 수상자들이 상장을 받고 있다
    @ 배움의 결실, 오늘의 주인공들! ‘늘푸른 문해 한마당’ 무대에서 수상자들이 상장을 받고 있다.
    배움의 기쁨, 모두 함께 누리다… ‘2025 늘푸른 문해 한마당’ 성황리에 열려
    시민회관 대공연장 가득 메운 감동과 환호… 진심 어린 편지와 시화로 전한 인생 이야기


    파주시와 파주한마음교육관이 공동 주최한 ‘2025 늘푸른 문해 한마당’이 6월 18일(수) 오전 9시부터 파주시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배움의 열정으로 제2의 삶을 써 내려가고 있는 문해 학습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배움의 결실을 나누고, 감동과 공감의 무대를 펼쳤다.

    올해 행사에는 문해 학습자와 교사, 공무원, 지역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큰 박수와 응원을 보냈으며, 참가자들은 핑크색 단체복을 입고 공연과 시상식, 명랑운동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행사는 ▲참가자 등록 ▲축하공연(문해학습자 공연 6~7팀) ▲내빈소개 및 국민의례 ▲개회사(문순희 파주한마음교육관장) ▲‘아름다운 편지쓰기’ 시상식 ▲김경일 파주시장 격려사 ▲윤후덕 국회의원 및 시의장 축사 ▲운동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아름다운 편지쓰기’ 시상식에서는 총 21명의 수상자가 발표되었으며, 대상은 파주한마음교육관 윤성현 학습자가 수상했다. 수상자들의 편지에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배우는 즐거움, 가족에 대한 사랑이 진솔하게 담겨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격려사에서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감정을 새롭게 발견하는 일”이라며 “글을 몰라 움츠러들던 과거를 자랑스러운 배움으로 바꿔낸 여러분이야말로 진정한 작가”라고 격려했다. 이어 “파주시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는 평생교육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며 배움의 지속을 약속했다.

    무대 한쪽에 마련된 전시관에는 문해 학습자들이 직접 쓴 시화와 생활 글짓기, 캘리그래피 작품이 전시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인생이다. 밤이 되었다가 낮이 되는 것처럼…”이라는 글귀와 함께 색연필로 정성껏 그린 작품들은 한 편의 동화처럼 관람객의 마음을 적셨다.

    한 참가자는 “이런 자리가 있어 글을 배우는 기쁨이 더 커졌다”며 “앞으로도 계속 글을 배우고 나누며 살아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문해교육 확대와 맞춤형 평생교육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배움 앞에 나이는 없다  시민회관 가득 메운 배움의 열정 행사장을 가득 메운 문해 학습자들과 참가자들이 개회식에 집중하고 있다
    @ “배움 앞에 나이는 없다” – 시민회관 가득 메운 배움의 열정! 행사장을 가득 메운 문해 학습자들과 참가자들이 개회식에 집중하고 있다.
     마음을 적신 한 줄 한 줄 시화전시회에 전시된 문해 학습자들의 손글씨와 그림 작품들
    @ 마음을 적신 한 줄, 한 줄. 시화전시회에 전시된 문해 학습자들의 손글씨와 그림 작품들.
     인생의 맛을 배웠어요 인생이다 때론 슬프고 때론 즐거운 손글씨 캘리그래피 작품
    @ “인생의 맛을 배웠어요” “인생이다. 때론 슬프고 때론 즐거운…” 손글씨 캘리그래피 작품.
  • 글쓴날 : [25-06-18 11:29]
    • 내종석 기자[pajuo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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