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 교하동, 어르신 위한 ‘2025 경로 마을잔치’ 성황리 개최
  • 교하동 주민자치회·자유교회·안양 새중앙교회 협력 통한 지역복지의 모범 사례

  • 파주시 교하동 주민자치회(회장 박용호)는 지난 6월 21일 교하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지역 어르신 70여 명을 초청해 ‘2025 경로 마을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 공경문화 확산과 공동체 정신 실현을 목표로, 교하동 주민자치회와 자유교회(담임목사 길대석)가 공동 주최하고, 안양 새중앙교회(담임목사 황덕영)가 농촌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개회식에서 인사하는 박용호 회장
    개회식에서 인사하는 박용호 회장
    행사에는 박은주·최창호 파주시의원, 조성환 경기도의원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6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점심 대접, 이·미용, 발 마사지, 건강체조, 노래자랑 등 생활 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이른 아침부터 주민자치센터를 찾아 따뜻한 환대를 받았고, 봉사자들과 정겨운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안양 새중앙교회에서 온 40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직접 어르신들의 머리를 다듬고 어깨를 주무르며,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정성 어린 봉사로 큰 감동을 자아냈다.

    점심으로 제공된 삼계탕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준비되었으며, 따끈한 식사를 나누는 자리에서는 서로의 온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호진 교하동장은 “아버지, 어머니 같은 어르신들을 모시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공동체가 함께 돌보는 복지문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박용호 주민자치회장과 길대석 자유교회 담임목사는 “지역사회와 연대해 어르신들께 따뜻한 식사와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전해드릴 수 있어 보람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섬기고 돕는 일에 책임감을 갖고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교하동 주민자치회와 자유교회, 안양 새중앙교회는 지속 가능한 지역 돌봄 협력체계 구축과 지역 간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단발적인 행사를 넘어, 새로운 지역복지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 글쓴날 : [25-06-23 18:17]
    • 하효종 기자[hajong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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