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운정5동 실버경찰대 소속 김집중 대원이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한 응급조치로 한 생명을 살리는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6월 23일(일) 오전 9시경, 운정5동 관내 도로에서 한 어르신이 갑작스럽게 쓰러져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마침 현장을 지나던 김 대원은 망설임 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이어 도착한 119 구급대에 환자를 신속히 인계했다. 어르신은 적절한 응급조치를 받아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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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집중 대원, 사진제공 운정5동 행정복지센터 |
김 대원은 “한 달 전 운정5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실시한 실버경찰대 심폐소생술 교육이 떠올라 주저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었다”라며 “그때는 과연 실제 상황에서 이런 일을 하게 될까 싶었는데, 막상 현장을 보자 몸이 먼저 반응했다. 생명을 살렸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위급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창훈 운정5동장은 파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위급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교육 내용을 실천한 김 대원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응급상황과 재난에 대비한 교육과 훈련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2025년 5월 30일 자 파주신문 보도 ‘파주시 운정5동 실버경찰대, 응급처치 심폐소생교육 실시’를 통해 평상시의 응급 교육들, 평소 응급대응 교육의 중요성과 실천력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한편, 운정5동 실버경찰대는 시민 안전과 지역사회 질서 유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월 2회 버스정류장 등 공공장소에서 청결 활동을 실시하고, 공원 및 주택가, 상가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한 환경 정비 봉사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대상 안심 캠페인, 장마철 배수로 정비 등 계절별 특화 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운정5동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