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 노희헌)는 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영), 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관장 공상길), 의정부시장암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연희), 파주시문산종합사회복지관(과장 이보경)과 함께 경기북부권역 느린학습자 아동의 학습 및 사회성 증진을 위한 “느린학습자 아동 교육지원 공모사업 파트너기관 실무자 간담회”를 실시하였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3일 초록우산과 함께하는 느린학습자 아동 공모사업 운영 기관과의 협력 시너지 도모를 위한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초록우산 경기북부지역본부는 2023년부터 경기북부권역 내 지역사회복지관과 함께 느린학습자 아동에 대한 교육지원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느린학습자(경계선지능인)란 비장애인과 지적장애 사이의 지능 수준을 가진 자를 의미하며, 해당 사업은 사회·정서·학습적인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아동에게 맞춤형 학습·사회적 기술 교육 등을 통해 아동의 역량을 증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양, 파주, 의정부 지역 4개 복지관의 사업 실무자가 참석하여 사업 소개 및 정보 공유 등 느린학습자 아동 개입에 대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였다. 또한, 한국아동권리보장원 및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느린학습자 사업 자문위원에 재임하고 있는 한국메타인지심리연구소 유선미 소장이 참석하여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느린학습자의 이해, 아동 및 사례 개입에 대한 실무자 교육을 실시하였다.
강연에 참여한 유선미 한국메타인지심리연구소장은 “느린학습자를 지도하는 사람들은 네비게이션을 한다고 생각해주면 좋겠다. 길을 잘못 들어섰더라도 화를 내는 일 없이, 계속 제대로 된 방향을 제시해 나가는 역할을 한다는 마음으로 지도해주시기를 요청드린다. 아동을 다른 아이와 비교하기보다, 자신만의 장점을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지역사회의 각 기관에서 수많은 고민을 통해 아이들을 위한 사업을 운영하고 계신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희헌 초록우산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지역의 느린학습자 아동에 대한 개입과 지원을 위해 힘써주시는 파트너기관에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다양한 사각지대에 처한 느린학습자 아동이 지역사회 내에서 스스로의 속도에 맞추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초록우산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948년부터 어린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언제나 어린이 곁에서 함께하는 아동복지전문기관으로서, 인재양성지원사업, 위기영아지원사업, 교육지원사업 등 아동의 성장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만의 특화되고 표준화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