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생태 감수성을 함양하는 환경교육이 지역사회 실천으로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전선아)은 지난 7월 5일(토), 『2025 파주 FOREST 공릉천 생태탐사 및 플로깅』 프로그램을 파주 공릉천 일대에서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생태해설과 환경 정화 활동이 결합된 체험 중심 프로그램에 함께하며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
『파주 FOREST 생태환경교육』은 파주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대표 생태환경 특색사업으로, 공감(Form), 탐구(Research), 확산(Spread), 협력(Together)의 네 가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생태 감수성 및 탄소중립 실천 역량을 키우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10명씩 팀을 이루어 전문 생태해설사와 함께 공릉천 생태계를 탐사했다. 해설사는 공릉천에 서식하는 생물과 생태계 교란식물, 여름 철새, 파주의 깃대종 등을 소개하며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필드스코프를 활용한 여름 철새 관찰, 식물과 곤충 관찰 등으로 생물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한 플로깅 활동을 통해 생태탐사 후 공릉천 주변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며 환경보호 실천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을 통해 플로깅 참여를 인증받고 포인트를 적립하며, 일상 속 기후행동 실천 방법도 익혔다.
파주교육지원청 전선아 교육장은 “환경교육은 지식을 넘어서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힘을 길러주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생태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