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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파주시 주민자치회 발대식 및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조리읍 주민자치회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민자치로 꽃피우다'라는 주제 아래 조리읍은 창의적이고 참여 중심의 정책 발표로 최고상을 수상했다. |
파주시는 지난 7월 11일(금),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2025년 파주시 주민자치 발대식 및 우수사례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주민자치로 꽃피우다’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 이번 행사는 제3기 주민자치회의 출범을 공식화하고, 정책·노래·댄스 부문 경연을 통해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장려하는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하 자리를 넘어, 파주시 주민자치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장으로 진행됐다. 김경일 시장, 윤후덕, 박정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도의원, 주민자치위원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보냈다. 행사장에는 각 읍면동 주민자치회가 개성 넘치는 복장과 응원 도구로 참여해 지역 자치의 생동감을 한껏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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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수 파주시 주민자치회 연합회장이 2025년 파주시 주민자치 발대식에서 제3기 출범을 선언하며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무대 위에는 각 읍면동 주민자치회 대표자들과 마스코트가 함께 올라 자치회 깃발과 명패를 들고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
1부 발대식에서는 제3기 주민자치회의 공식 출범이 선포되었으며, 최성수 파주시 주민자치회 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3기 주민자치회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정착과 주민 주도의 마을계획 수립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문화의 꽃을 함께 피워가자”고 강조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축사에서 “주민자치는 시청이 아니라 마을의 골목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시에서도 제도적 기반과 예산 지원을 통해 주민자치회의 주체적 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부로 진행된 우수사례 경연대회는 정책마당, 노래마당, 댄스마당으로 나뉘어 각 읍면동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조리읍 주민자치회가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수상하며 상금 1억 원과 함께 주목을 받았다.
조리읍은 ‘주민과 함께 만드는 즐거운 마을’을 주제로, 생활밀착형 정책 아이디어를 퍼포먼스 형식으로 구현해 관객과 심사위원 모두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보현 조리읍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의 목소리를 담고 실현하는 과정이야말로 진정한 자치의 길”이라며 “앞으로도 공동체 회복과 마을 중심의 정책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상 수상의 견인차 역할을 한 김훈민 전 조리읍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란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읍·면·동 단위의 법정 주민대표기구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업 추진 과정의 민주성입니다. 사업 의제는 소수의 의견이 아닌, 다수 주민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공론의 결과여야 하며, 이를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숙의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하며 자치회의 발전 방향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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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코리아 기자가 행사내용을 생방송 촬영하고 있다. 행사 기록과 주민 홍보를 위한 열정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
지난해(2024년) 대상은 파주읍 주민자치회가 차지한 바 있다. 당시 파주읍은 농촌 자원을 활용한 공동체 사업과 세대 통합형 자치 활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올해 조리읍의 대상 수상은 그 바통을 이어받아, 주민자치의 성장과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우수사례 4팀에 총 2억 원의 자치계획형 사업비를 지원하고, 주민자치 활성화 유공자 20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은 정책 2팀, 노래 1팀, 댄스 1팀으로 구성됐으며, 시장상과 함께 본격적인 마을 정책 실행의 기반이 마련됐다.
파주시 관계자는 “지역 특색에 맞는 마을계획을 발굴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규모 있고 내실 있는 주민자치 행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위 행사내용 생방송은 유튜브 채널 해피코리아를 통해 볼수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exZuJy4DO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