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부의 간쑤성 주취안시 고비 사막에 위치한 둔황(敦煌)은 자위관 관성(嘉峪关关城)에서 서쪽으로 380km 떨어져 있으며 둔황(敦煌) 막고굴(莫高窟)과 명사산 (鸣沙山) 월아천(月牙泉)으로 유명하다. 명사산 (鸣沙山) 월아천(月牙泉)은 둔황 시내에서 남쪽으로 5km 떨어진 곳에 황금 모래사막이 바다처럼 넘실거린다. 밀가루처럼 결이 고운 모래 바람이 불 때 사구가 바람에 무너져 내리며 모래알이 진동하며 소리를 내는 명사산 (鸣沙山)명사산 (鸣沙山)모래언덕 아래에는 2.000년간 마르지 않은 초승달 모양의 사막의 오아시스인 작은 호수 월아천(月牙泉)이 있다. 이 샘은 남북으로 약 100m 서쪽으로 약 25m 가장 깊은 5m 깊이의 물은 거울처럼 맑고 에메랄드처럼 푸르고 물고기도 산다.

월아천(月牙泉) 바위 가장자리에는 청나라 시대에 지어진 보살묘(菩萨庙), 약왕묘(药王庙) 등의 건물이 있으며, 나무들이 늘어서 있어 고요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관광지로 개발된 구역에서는 그 울림을 체험하기 어렵다. 온종일 바글거리는 관광객들, 모래 썰매와 낙타 체험 등 각종 오락 시설들이 사막이 공명을 일으키는 길을 차단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