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경고등학교(교장 장계홍)는 10월 22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상암자동차검사소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 현장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번 교육은 수소전기차 충전 과정, 첨단 검사 장비의 실제 운용, 그리고 경비행기 자격 과정 설명회 등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이론이 아닌 실제 산업 현장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항공전자과 학생들을 위한 항공 진로 체험에서는 항공기 운항, 정비, 자격증 취득까지의 실제 과정을 듣고 직접 확인함으로써, 항공 분야로의 진로 가능성을 한층 구체화할 수 있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본부장은 이날 “진로는 누군가가 정해주는 것이 아닌, 스스로 만들어가는 여정입니다.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도전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라며 학생들에게 미래를 향한 용기와 도전 정신을 북돋우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현장교육은 지난 10월 15일 세경고에서 진행된 ‘미래모빌리티 진로설계 및 취업 경쟁력 강화’ 특강의 연장선으로 마련되었다. 특강에서는 자율주행차, 수소전기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어떻게 미래 기술과 직업 세계를 이해하고 대비해야 할지를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현장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특강에서 들었던 이론을 실제 산업 환경에서 직접 확인하며, 미래 교통기술의 발전 방향과 직업 세계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기술인으로서 갖춰야 할 문제 해결력, 창의성, 융합 역량 등도 사례 중심으로 소개되며, 학생들은 구체적인 진로 목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
장계홍 세경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은 “미래는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그에 따라 교육도 달라져야 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스스로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세경고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실천적 진로 교육에 더욱 힘쓸 것입니다”라고 강조하며, 경험 중심 교육의 중요성과 학교의 진로교육 방향성을 전했다.
세경고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관 협력 프로그램, 현장 중심 교육, 첨단기술 체험 기회 등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교통안전과 첨단 기술이 융합된 미래 사회의 핵심 인재로서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