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교하동주민자치회(회장 박용호)는 지난 11월 1일 서울시 성북구 동선동 성신여대앞 오거리에서 열린 ‘동선나누장’ 행사에 친환경 먹거리 장터 운영으로 참여했다.
교하동주민자치회와 성북구 동선동주민자치회(회장 신재용)는 지난해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2025년 현재까지 6차례에 걸쳐 다양한 교류행사와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며 돈독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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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서영 동선동장이 교하동 장터에서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 하효종 기자 |
이번 행사는 교하동 자치위원들과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쌀, 고구마, 고추가루, 들기름 등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며, 품질 좋은 교하 농산물을 도시민들에게 공급함으로써 도농교류를 통한 상생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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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개회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하효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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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비롯해 한신 시의원, 구의원, 동선동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에서 이승로 구청장은 “성북구가 서울에서 상권이 침체된 지역 중 하나인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고 주민 화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하며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들과 주민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신재용 행사추진위원장은 “동선나누장은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려 웃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라며, “이웃 간 정을 나누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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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선동 여러 지역단체와 협업으로 운영되는 부스들 ▲사진 하효종 기자 |
행사 당일에는 성신여대앞 오거리부터 돈암동 성당까지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고 △‘아나바다 장터’ △‘스트릿 동선 라이브’ 주민 장기자랑 △어린이를 위한 에어바운스 놀이터 △문화공연 △체험 및 먹거리 부스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손서영 동선동장은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동선나누장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마당”이라며, “도시 한가운데서 진정한 소통과 교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교하동주민자치회는 동선동주민자치회와의 유대강화로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 농산물과 문화를 도시민들과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도농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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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교하동.동선동 농촌체험의 일환으로 감자수확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하효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