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가람도서관은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된 운정솔가람합창단이 창작뮤지컬 ‘합창단 이야기’를 오는 11월 23일(일) 오후 6시 30분,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역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을 지원해 생활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공연은 가람도서관 소속 합창동아리인 운정솔가람합창단이 기획부터 무대까지 직접 준비한 창작 공연으로, 단원들의 삶과 노래에 담긴 이야기를 엮어 익숙한 가곡과 대중가요를 새롭게 편곡했다. 독창·중창·합창은 물론 안무와 연기가 어우러져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을 기획한 박상한 단장은 “언젠가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이었는데, 좋은 기회와 인연이 맞물리며 꿈이 현실이 됐다”며 “단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그 자체로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운정솔가람합창단은 가람도서관 스페이스G에서 격주 화요일 정기 연습을 진행하며, 지역 주민을 위한 ‘재미있는 클래식 음악회’, 요양원 방문공연 등 다양한 음악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가람도서관 관계자는 “오랜 시간 열정을 쏟아온 단원들에게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낸다”며 “도서관이 시민의 문화예술 꿈을 실현하는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10세 이상 관람 가능, 관람료는 무료이며, 11월 4일(화) 오후 2시부터 파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