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파주 지역을 대표하는 노인주간보호시설 노아실버센터가 연말을 맞아 어르신과 가족, 봉사자들이 함께하는 송년잔치를 열며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했다.
노아실버센터는 12월 1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로 백송프라자 2층에서 ‘2025년 노아실버센터 송년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본점과 파주점 어르신, 보호자, 종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공연과 식사를 함께하며 정을 나눴다.
이번 송년잔치는 해피누리 봉사단(단장 조달형)이 주관했으며, 조달형 단장의 사회로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트로트 가수 서향과 김정임(파주댁), 임헌석 가수, 민요가수 강은숙, 난타·부채춤 공연의 이주연·손정자, 색소폰 연주자 권용순 등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익숙한 노래가 울려 퍼질 때마다 어르신들은 손뼉을 치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공연과 함께 마련된 연말 뷔페식 점심은 이날 행사의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 균형 잡힌 식단과 정성스러운 음식은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식사 시간마저 축제의 연장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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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아실버센터 파주점이 제23차 장기요양기관 정기평가에서 파주시 1위(최우수기관), A등급을 획득하며 경기북부 대표 노인주간보호시설로 자리매김했다. |
특히 노아실버센터는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제23차 장기요양기관 정기평가에서 파주점이 파주시 1위(최우수기관), A등급을 획득하며 기관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시설환경, 인력 전문성, 서비스 제공의 적정성, 안전관리, 운영 투명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제도로, 노아실버센터는 상위 1%에 해당하는 경기도 내 12개 기관에 포함됐으며 고양·파주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노아실버센터는 ‘노년을 아름답게’라는 운영 철학 아래, 낮 동안 돌봄이 필요한 장기요양등급 어르신을 대상으로 식사·여가·재활·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노인주간보호시설이다. 단순한 보호를 넘어 어르신의 존엄과 일상의 활력을 지키는 돌봄을 실천해 왔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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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누리 봉사단의 공연으로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허물어지며, 노아실버센터 송년잔치에 참석한 어르신들과 출연진이 함께 어우러져 손뼉을 치고 노래를 따라 부르는 흥겨운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 |
노아실버센터 나우섭 원장은 “송년잔치는 어르신과 가족, 종사자, 지역 봉사단이 한 해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는 자리”라며 “A등급 평가는 현장에서 묵묵히 쌓아온 돌봄의 결과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신뢰하는 모범 기관으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아실버센터는 본점(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로 212, 백송프라자 2층 / 031-914-7702~3)과 파주점(파주시 청석로 264, 거묵프라자 3층 / 0507-1358-7420)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기요양 및 시설 이용 상담은 24시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