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경고등학교(교장 장계홍)는 2025년 12월 23일, 파주향교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2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예절교육을 무료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기본예절을 익히고, 바른 성품과 인성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되었다.
1교시에는 ‘기본예절 교육’을 중심으로 孝(효)·忠(충)·禮節(예절)의 의미와 실천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 진행되었다.
먼저 ‘효 생활 실천’ 교육을 통해 △효란 무엇인가 △효도의 의미와 정의 △효의 정신 △일상에서 효를 실천하는 방법을 배우며 가정과 부모에 대한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되새겼다.
이어 ‘충 생활 실천’에서는 △충의 의미 △충을 실천하기 위한 올바른 마음가짐 △학교와 사회에서 충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태도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예절 생활 실천’ 교육을 통해 △예절의 개념 △예절의 목적 △예절을 배우는 방법과 실천 방법을 익히며, 타인에 대한 배려와 공동체 의식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예절의 방위 △국기에 대한 경례 △상황에 따른 남녀 배례법 등 인사예절을 학습하고, △상주와 조문객의 역할 △조문 시 복장과 배례법을 다루는 조문예절, 그리고 식사예절까지 폭넓은 생활 예절 교육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예절교육을 통해 “올바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덕행의 중요성”을 직접 느끼는 기회를 가졌다.
⚪ 한복 입기 체험으로 전통문화의 가치 체득
2교시에는 한복 입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직접 한복을 입어보며 우리의 전통 의복이 지닌 아름다움과 예의를 중시하는 우리 문화의 가치를 몸소 느꼈다. 단순히 전통 의상을 입어보는 데 그치지 않고, 한복을 입었을 때의 바른 자세와 인사법, 태도까지 함께 배우며 전통문화와 예절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체험이 이루어졌다.
세경고등학교는 이번 예절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예의와 배려를 실천하고,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책임과 덕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세경고 장계홍 교장은 “파주향교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인성·예절 체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