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 의원, ‘김포·파주·고양·마곡 콰드라클러스터 토론회’ 개최

  • 더불어민주당 박정 국회의원은 12월 2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김포·파주·고양·마곡 콰드라클러스터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김포·파주·고양·마곡으로 이어지는 수도권 서북부 권역을 하나의 생활·산업·교통·에너지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콰드라클러스터(Quadra-Cluster)’ 구상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콰드라클러스터는 ▲김포를 국제교육 및 항공·해상 물류 허브로 ▲파주를 첨단 생산기지이자 남북 협력의 중심으로 ▲고양을 국제 비즈니스와 K-컬처 중심지로 ▲마곡을 4차 산업혁명과 R&D 컨트롤타워로 특화해, 각 도시의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초연결 광역 네트워크 구축을 핵심으로 한다.

    이번 토론회는 박정 의원을 비롯해 윤후덕, 진성준, 황희, 강선우, 김주영, 한준호, 김영환, 김성회, 이용우, 이기헌, 이병진 의원 등 관련 지역 국회의원들이 공동주최했다.

    이날 발제는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과 민경태 교수가 맡아, 수도권 공간 전략 변화 속에서 콰드라클러스터의 정책적 의미와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발제에서는 김포·파주·고양·마곡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는 생활권·산업권 재편 전략과 접경지역·공항·신도시·산업단지를 연계한 미래 발전 모델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좌장은 SH공사 사장을 지낸 김세용 교수가 맡아 토론을 이끌었다.


    박정 의원은 “콰드라클러스터는 개별 도시의 경쟁이 아니라 도시 간 연결을 통해 모두의 경쟁력을 키우는 전략”이라며 “사람의 이동과 산업의 순환, 에너지와 인프라가 하나의 권역 안에서 시너지를 내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는 수도권 공간 구조를 새롭게 구성해 대한민국 미래 전환을 이끄는 새로운 거점으로 재정의하는 출발점이 됐다”고 밝혔다.

  • 글쓴날 : [25-12-29 15:26]
    • 하효종 기자[hajong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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