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광일중학교(교장 권미주)는 2025년 12월 30일 교내 소강당과 본관 로비에서 ‘IB 월드스쿨 인증 선포식’을 개최하고, 국제 바칼로레아(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 중등교육과정(MYP) 월드스쿨로서의 공식 출발을 대내외에 알렸다. 이번 행사는 파주 관내 최초 IB 월드스쿨 인증 획득을 기념하고, IB 교육 철학과 학교 교육 비전을 교육공동체 및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선포식에는 파주광일중학교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를 비롯해 경기도교육청, 파주교육지원청, 파주시청 관계자, 관내 초·중·고 교장 및 교사 등 다수의 교육 관계자가 참석하여 IB 월드스쿨로 새롭게 도약하는 학교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학생회 주관 안내를 시작으로, 학교 교육 활동과 IB 운영 성과를 담은 홍보 영상 상영, 인증서 전달식, IB 월드스쿨 공식 인증 선포, 기념사와 축사, 학생과 학부모 대표의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어 본관 로비에서는 IB 월드스쿨 현판 제막식이 열려 학교가 IB 교육을 실천하는 공식 월드스쿨임을 상징적으로 알렸다.
파주광일중학교는 2023년 2월 IB 관심학교 운영을 시작으로 IB 교육 여정을 본격화했으며, 2023년 11월 IB 후보학교 승인 이후 약 2년간 IB 교육 철학을 학교 현장에 체계적으로 적용해 왔다. 교사들은 개념기반·탐구기반 수업과 성찰 중심 평가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지속적인 연수와 협의를 통해 수업과 평가의 질을 높여 왔다.
특히 학교는 연 2회 ‘수업공개의 날’을 운영하며 IB 수업의 실제를 지역 교사와 학부모에게 공개하고, IB 교육의 방향과 가치를 공유해 왔다. 이러한 실천 과정은 IB 월드스쿨 인증으로 이어졌으며, 이번 선포식은 그간의 노력을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되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교장과 학생회장이 함께 IB 월드스쿨 인증을 공식 선포하며, IB 교육이 학교의 일부가 아닌 학교 운영 전반의 핵심 철학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학생 대표와 학부모 대표의 소감 발표를 통해, IB 수업 속에서 변화한 학생들의 배움과 이를 지켜본 학부모의 공감과 지지가 현장의 목소리로 전해졌다.
이번 행사는 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 학생들의 주도적인 참여, 그리고 IB 학부모 서포터즈를 중심으로 한 학부모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어우러진 교육공동체 협력의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더불어 경기도교육청과 파주교육지원청, 파주시청의 지속적인 지원 역시 IB 월드스쿨 인증과 선포식을 가능하게 한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
파주광일중학교는 2026학년도부터 교명을 ‘정목중학교’로 변경하고, IB 월드스쿨로서의 운영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앞으로 수업과 평가를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교사 전문성 강화와 교육과정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학생들이 질문하고 탐구하며 성장하는 미래교육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IB 월드스쿨 인증 선포식은 학교가 걸어온 노력의 결실이자,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선언”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IB 교육을 통해 파주 미래교육의 중심 학교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