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 평화경제특구 1호 유치 ‘선제 시동’…“접경을 국가 성장의 전진기지로”
  • "평화경제특구는 접경지역의 희생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며, 준비된 파주에 주어지는 기회”

  • 파주시는 7일 오후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파주 평화경제특구 비전선포식’을 열고, 평화경제특구 유치를 향한 시민의 결집된 의지와 도시의 미래 청사진을 대내외에 공식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평화경제특구 유치 시민추진단,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부의 특구 지정 계획에 발맞춘 선제적 대응과 시민 공감대 확산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평화경제특구 제도는 2023년 제정·시행된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한 국가 프로젝트로, 세제 혜택과 기반시설 지원 등을 통해 기업 투자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촉진할 수 있는 특별구역이다.


    7일 오후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파주 평화경제특구 비전 선포식에서 참석자들과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파주시 제공퍼포먼스를 하고있다 사진 하효종 기자
    7일 오후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파주 평화경제특구 비전 선포식’에서 참석자들이 평화경제특구 유치를 향한 의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 하효종 기자
    파주시는 비전 발표를 통해 평화를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과 신산업 생태계 구축, 남북 교류·협력의 거점화를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김경일 시장은 “평화경제특구는 접경지역의 오랜 희생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자, 준비된 도시 파주에 주어지는 기회”라며 “특혜가 아닌 국가적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산업과 기업 유치를 통한 도약의 발판이자, 경제자유구역 후보지와 파주메디컬클러스터와 연계된 성장의 날개가 될 것”이라며 “장차 남북 경제협력 재개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일 파주시장이 7일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파주 평화경제특구 비전선포식에서 파주 평화경제특구 구상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하효종 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이 '파주 평화경제특구 비전선포식'에서 파주 평화경제특구 구상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하효종 기자
    파주시가 구상하는 특구는 월롱·파주·문산권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으로, 경의중앙선과 서울문산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교통망을 활용해 산업과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개성공단과의 연계까지 염두에 둔 국가 전략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파주시립예술단 공연과 비전 발표에 이어 시민추진단 2기 위촉식, 이화선 작가의 붓글씨 퍼포먼스와 장붓 시연이 진행돼 특구 유치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김 시장은 “평화경제특구는 100만 자족도시 파주로 가는 커다란 날개”라며 “유치 실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평화경제특구 지정 대응 용역’을 추진 중이며, 이달 내 용역업체를 선정해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 글쓴날 : [26-01-07 20:34]
    • 하효종 기자[hajong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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