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자유시장, ‘전통시장과 DMZ 관광’ 잇는 평화 중심지로 비상(飛上)
- 3월부터 ‘DMZ 평화관광’ 재개... 1만 5천 원 이상 구매 시 투어 무료
- 먹거리·볼거리 가득한 시장 활기로 지역 경제 선순환 기대
파주 문산자유시장이 오는 3월부터 전통시장의 정겨움과 DMZ의 역사적 가치를 결합한 ‘DMZ 지역 평화 관광’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문산자유시장 상인회(회장 주관)와 파주시가 협력하여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 속에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파주만의 고유한 자산인 DMZ 관광을 대중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장보고 관광하고’... 시장과 안보 관광의 이색 만남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상생’이다. 문산자유시장에서 1인당 15,000원 이상 물품을 구매하거나 식사를 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DMZ 평화관광 버스에 탑승할 수 있다. (단, 시설 사용료 2,000원 별도 본인 부담)
관광 코스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1시, 문산자유시장 공영주차장 앞에서 출발한다. 주요 일정은
제3땅굴 ▲도라전망대 ▲통일촌을 경유하는 3시간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실향민들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생생한 역사의 현장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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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산자유시장 1문(Gate 1) 인근에서 상인들과 방문객들이 어우러져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 |
■ 흥겨운 가락과 정이 넘치는 문산자유시장
최근 문산자유시장은 단순한 매매의 공간을 넘어 문화가 숨 쉬는 테마형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시장 내부에서는 상인들과 방문객들이 어우러지는 공연과 이벤트가 수시로 열리며, 사진 속 풍경처럼 시민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시장 내 ‘문산 토스트’와 같은 먹거리 명소부터 신선한 지역 농산물까지, 방문객들은 장바구니를 채우는 즐거움과 함께 통일의 관문인 파주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윤병건 문산자유시장 상인회장은 “전통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니라 지역의 문화를 담는 그릇”이라며, “이번 DMZ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문산자유시장의 매력을 발견하고, 지역 경제가 다시 한번 활짝 피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주의 지리적 특수성을 경제적 기회로 치환한 이번 시도는 지자체와 상인회의 협력이 빚어낸 값진 결과물이다. 3월의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문산자유시장이 한반도 평화 관광의 출발점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본다.
■ 이용 안내 및 접수 방법
운영 기간: 2026년 3월 ~ 11월 (매주 수·토요일)
접수 시간: 당일 오전 9시 ~ 12시 (선착순 40명)
준비물: 신분증 필히 지참
접수처: 문산자유시장 상인회 사무실 (파주시 문산읍 문향로 57)
문의: 031-952-3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