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 ‘독서국가 선포식’ 개최…AI 시대 독서문화 확산 선언

  • 파주시는 11일 오후 파주출판도시 지혜의숲 대회의실에서 ‘파주시 독서국가 선포식’을 개최하고 시민과 도서관·교육·출판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지난 1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독서국가 선포식 및 독서국가 추진위원회 출범식’의 취지에 발맞춰 마련됐다.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는 독서교육의 국가적 전환 움직임에 지역 차원에서 적극 동참하기 위한 자리다. 특히 대한민국 출판문화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은 파주출판도시에서 행사가 열리면서 ‘책의 도시’ 파주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박정 국회의원,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전선아 파주교육장,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과 교육·출판 전문가,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독서국가 선포식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일상 속에서 독서가 자연스럽게 뿌리내리도록 하는 실천의 출발점”이라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함께 읽고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김경일 파주시장, 전선아 파주교육장, 강성민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이 ▲지속 가능한 독서 생태계 구축 ▲출판 및 문화산업 존중과 지식·콘텐츠 선순환 기반 강화 ▲경청과 토론이 살아있는 시민사회 구현 ▲독서를 통한 미래 준비 등을 담은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대형 붓글씨 퍼포먼스는 독서국가를 향한 파주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장에는 선언의 의미를 되새기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독서문화 확산에 대한 높은 관심과 공감대가 형성됐다.

    국회 독서국가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이자 ‘문단의 아이돌’로 불리는 시인 박준은 ‘읽는 하루’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일수록 깊이 읽고 사유하는 힘이 더욱 중요하다”며 “독서는 개인의 삶을 넘어 사회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파주시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시민 참여형 독서 프로그램 확대, 생애주기별 맞춤형 독서교육 강화, 지역 출판·서점과 연계한 문화사업 추진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독서국가’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책 읽는 도시’를 넘어 ‘독서국가’로의 동참을 선언한 파주시의 행보가 인공지능(AI) 시대 대한민국 독서문화 확산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하효종
    파주시 독서국가 선포식 현장 ⓒ사진 하효종
  • 글쓴날 : [26-03-11 21:26]
    • 하효종 기자[hajong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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