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 ‘경기 생활쏙 환원사업’ 1호 선정…160억 확보
  • 성매매집결지, 시민 위한 생활·공동체 공간으로 탈바꿈

  • 파주시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 생활쏙(SOC) 환원사업’ 1호 대상지로 선정돼 16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지역개발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청신호를 켰다..

    경기도는 18일 오전 파주시에 위치한 성평등 파주 전시·교육관에서 시장·군수, 도의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호 경기 생활쏙 환원사업 대상지 발표식’을 열고 파주시를 비롯해 연천군, 양평군, 가평군 등 4개 시군을 최종 선정했다.

    ‘경기 생활쏙 환원사업’은 공공개발로 발생한 이익 일부를 도민에게 환원해 체육·문화·보육·복지·교통 등 생활 밀착형 사회기반시설(SOC)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공공개발 이익을 지역균형 발전에 재투자하는 새로운 정책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파주시는 이번 공모에서 연풍리 일원을 대상으로 한 ‘리트릿 스테이션(Retreat Station)’ 사업을 제안해 최종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과거 성매매집결지였던 공간을 시민을 위한 치유와 소통 중심의 열린 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대상지는 약 1만462㎡ 규모로, 지하 1층~지상 3층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에는 다문화 요리 클래스, 부모교육 프로그램, 공유오피스 등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이 운영돼 시민 활동과 교류를 촉진하는 거점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날 발표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공공개발에서 발생한 이익을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균형 발전에 활용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추가 사업을 통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오랜 기간 성매매가 이뤄지던 공간을 시민들께 온전히 돌려드릴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시민과 가족, 공동체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23개 시군이 참여했으며, 경기도는 도민 설문조사와 시군 제안 발표 평가를 반영한 오디션 방식 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 경기도는 이번 1차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추가 공모를 통해 도내 지역 간 격차 해소와 균형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글쓴날 : [26-03-18 14:53]
    • 하효종 기자[hajong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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