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9%의 시민들은 파주시의 시정에 대해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파주신문이 김경일 시장의 취임 1년을 맞아 김경일 시장이 그동안 추진한 대표적인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서,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서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파주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701명을 유무선 병행(휴대전화 89% 유선전화 11%)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시민들은 시청 이전 및 구도심 활성화 정책에 대해서 65.8%의 찬성을 나타냈고,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 폐쇄에 대해서는 50.2%의 찬성했으나 15.9%는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33.9%가 잘 모르겠다 라고 답해서 성매매 폐쇄 정책에 대해서는 더욱 많은 홍보와 시민 설득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파주시민 난방비 지원 정책에 대해서는 88%가 압도적 찬성을 보여서 시민들이 직접적 이해관계에 대해서는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시장에 대한 시정운영 평가에 대해서는 57.9%가 긍정적인 평가를 25.9%가 부정적인 평가를 16.2%가 모른다 라고 해서 긍정적인 평가가 과반을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평가는 지역신문인 파주시대에서 2022년 당선 직후 조사한 51.9%의 긍정 평가로는 6%가 올랐고 23년 5월 조사의 34.8%(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에 비해서는 23%가 넘는 상승 폭을 기록해서 김경일 호가 그동안의 각종 ‘구설’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시정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시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은 남성이 57.4%, 여성이 58.4%로 여성층이 약간 높았고, 연령 별로는 40대가 61.5% 50대가 60.7%인데 반해서 60세 이상은 54.9%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3.7% 국민의 힘이 22.8%로 오차 범위를 뛰어넘는 결과를 보였다. 지역적으로는 운정을 위시한 남부지역이 더불어민주당 46.9% 국민의 힘 21.3%로 더불어민주당이 25% 이상을 넘는 수치를 보였으나 북부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37.9% 국민의 힘 25.5%로 12.4%의 차이를 나타냈다. 이 수치는 남부지역에 비하면 차이가 좁았고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남부지역은 23.3%인데 반해서 북부 지역은 29.4%에 달해 다가오는 총선에서의 이 층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 이번 여론조사는 8월 25일에서 27일까지 사흘간 파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701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11%), 휴대전화 가상번호(89%)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2%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다. 통계보정은 2023년 7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