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대학교 호텔외식조리과 김장호 부교수
올겨울에는 미세먼지가 작년보다 더 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며, 중국 발 스모그의 영향과 동태평양 엘니뇨가 겨울철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해수면(베링해) 온도 상승으로 우리나라 주변에 고기압성 순환이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기가 정체해 국내 발생 미세먼지 또는 유입 미세먼지가 축척되기 쉽다고 한다.
미세먼지란 주로 석탄·석유 등 화석연료를 태울 때나 공장·자동차 등의 배출가스로부터 발생하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10㎛ 이하의 아주 작은 먼지(참고: 머리카락 지름 70㎛)이다.
미세먼지는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오기 쉬워 기관지나 폐에 흡착해 각종 호흡기질환을 유발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속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 수칙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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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 김장호 (현, 서영대학교 호텔외식조리과 부교수) |
1. 평소보다 물, 채소, 과일 섭취를 자주 하여 체내 미세먼지 배출을 돕는다.
2. 외출 전, 후 비누로 얼굴, 손, 발을 깨끗이 씻는다.
3.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한다,
4. 채소 및 과일은 깨끗한 물로 충분히 씻고 조리 기구는 살균, 소독 후 사용한다.
5. 포장되지 않은 식재료는 덮개가 있는 용기에 보관하며 야외에 저장, 보관 중인 것은 실내로
옮기도록 한다.
6. 창문은 닫아주고 음식을 만들 때 연기를 발생시키는 조리법(굽기 등)은 지양한다.
미세먼지에 도움이 되는 식품과 섭취 가능한 다양한 메뉴를 소개한다.
도라지,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기관지 및 호흡기 건강에 좋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라지청, 도라지차, 도라지구이, 도라지무침, 도라지볶음 등으로 섭취 할 수 있다,
배, 배에 함유되어 있는 루테올린이 미세먼지로 인한 기관지 염증을 완화해 주고 기침과 가래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배미음, 배즙, 배깍두기, 배청 등으로 섭취할 수 있다.
다시마, 다시마는 식이섬유 성분인 알긴산과 클로렐라 성분이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것을 도와준다고 한다. 다시마튀각, 다시마쌈, 다시마조림, 다시마를 채 썰어 비빔국수나 국, 죽 등에 넣을 수도 있다.
고등어, 고등어에는 아연 및 불포화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어 몸 안에 축적되어 있는 독소 배출을 도와준다고 한다. 고등어구이, 고등어조림, 고등어에 다양한 소스 또는 부재료를 추가하여(데리야끼소스, 카레가루, 무, 김치, 시래기 등)섭취 할 수 있다. .
미나리, 미나리는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체내 중금속을 흡수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미나리무침, 미나리전, 감자미나리국, 미나리고기말이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즐길 수 있다.
물, 물을 마시게 되면 체내에 축적되어 있는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져 혈액을 건강하게 지켜준다고 합니다.
겨울철 호흡기 건강을 위해 미세먼지 속 생활수칙을 지키고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어 보자.
기고자: 파주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 김장호 (현, 서영대학교 호텔외식조리과 부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