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칫거리였던 폐현수막이 자활사업 참여자의 손길을 거쳐 유용한 제품으로 재탄생하며 환경 보호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파주시는 지난 4월 파주지역자활센터·파주시광고협회와 ‘폐현수막 재활용사업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자원화하고 취약계층의 안정적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각종 행사와 홍보 후 폐기되는 현수막을 소각하지 않고 재활용함으로써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파주시는 사업 총괄 및 행정 지원을 ▲파주지역자활센터는 폐현수막을 활용한 제품 제작과 참여자 관리를 ▲파주시광고협회는 폐현수막 수거 및 제공을 각각 분담해 상승효과(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지금까지 관내 복지시설 18개소를 대상으로 800여 개의 현수막 재활용품(마대)을 배포했으며, 해당 물품은 시설 운영 및 환경 정비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복지시설의 운영 부담을 줄이고, 자원 재사용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자활근로 참여자들이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직무 역량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환경 보호–일자리 창출–지역사회 환원’이 선순환하는 지역 맞춤형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폐현수막 수거 체계를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이를 활용한 재활용 제품 제작을 확대해 지역자활센터 참여자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폐현수막을 활용한 제작 품목을 다양화하고, 공공기관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중심으로 판로를 넓혀 지속 가능한 자활사업 모델로 정착시킬 방침이다.
김영희 복지지원과장은 “이번 3자 협력 사업은 버려지는 자원을 지역의 가치로 전환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자활 기반을 강화하고, 환경보호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