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해련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7)이 일산대교 현장을 찾아 전면 무료화를 촉구하고, 통행료 부담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경기도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22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현장정책회의 일정으로 일산대교를 방문해 동료 의원들과 함께 무료화 촉구 피켓을 들고 조속한 무료화 실현을 강조했다.
일산대교는 고양시와 김포시를 연결하는 한강 교량으로, 한강을 가로지르는 교량 가운데 유일하게 통행료를 징수하는 곳이다. 이에 따라 고양·김포·파주 등 경기 서북부 주민들의 통행료 부담과 교통 형평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 의원은 “일산대교는 고양·김포·파주 등 경기 서북부 주민들의 일상적인 이동을 책임지는 핵심 교통시설”이라며 “다른 한강 교량과 달리 통행료를 부담해야 하는 불합리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전면 무료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통행료를 지원하는 방식만으로는 지속적인 무료화를 보장하기 어렵다며, 일산대교 인수 가능성까지 포함한 종합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매년 재정을 투입해 통행료를 지원하는 방식은 재정 여건이나 정책 변화에 따라 지속 가능성이 흔들릴 수 있다”며 “일산대교 인수의 타당성과 재원 마련 방안, 국민연금공단과의 협상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7월 경기도 건설국 업무보고에서도 일산대교 무료화와 관련해 단순한 재정지원에 그치지 않고 인수 방안까지 포함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일산대교 무료화는 단순한 통행료 문제가 아니라 도민의 이동권과 교통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제”라며 “도민들이 통행료 부담 없이 일산대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산대교 무료화는 경기 서북부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과 직결되는 지역 현안이다. 향후 경기도가 통행료 지원을 넘어 인수 방안까지 검토할지, 재원 마련과 운영권 협의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지 주목된다.